폭스뉴스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을 찬성하는 응답률이 63%로 반대 30%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뉴스가 25일(현지시간)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중 누가 더 유리한 결과를 얻어낼 것이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2%였고, 26%는 김 위원장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반적인 국정 운영 지지율은 45%였다. 지지하지 않는 비율은 52%였다.
주요 국정 이슈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경제였다. 대통령이 경제를 잘 운영하고 있다는 응답은 51%로 반대 44%를 넘었다. 그러나 국제무역(찬반 42:49), 북한(41:49), 총기(40:54), 마약성 진통제 남용 문제(33:46)에서는 모두 반대가 찬성을 웃돌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21일 사이 무작위로 선정된 미국인 1,014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3%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