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 주가 하락은 사업부 일부 매각에 따른 성장 저하 우려, 오버행(대량 대기 매물) 이슈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되나 콤팩트(소형 건설기계) 부문만 놓고 보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주택경기 호조로 시장이 견조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북미 재고축적 수요도 늘고 있다. 영업이익도 개선되고 미국 법인세율 인하로 순이익률도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사업부 조정 효과를 긍정적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부터 헤비(Heavy) 사업부가 두산인프라코어로 양도되면서 매출에서 제외되고 포터블파워(PP) 사업부는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