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다.
극 중 진지한 매력의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 역 이승기, 그의 제자를 자처하는 이류 역술가 이개시 역 조복래는 ‘관상’ 송강호, 조정석을 잇는 코믹 연기로 눈길을 끈다. 영화에서 두 캐릭터는 사헌부 감찰 서도윤이 이개시를 사기 혐의로 체포하면서 만나게 된다. '관상' ‘내경’ 송강호와 ‘팽헌’ 조정석이 가족 관계로 함께했던 것과는 또 다른 만남이다. 단숨에 자신의 사주를 읊어 내리는 서도윤에게 개시는 “특별히 날 제자로 삼을 기회를 주겠다”는 능청스러운 말로 새로운 코믹 콤비의 탄생을 알렸다.
공개된 스틸에는 두 캐릭터의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코믹 콤비의 면모가 여실히 담겨있다. 탄탄한 연기력과 노련한 애드리브로 개시 캐릭터를 완성한 조복래는 단연 '궁합' 속 최고의 신스틸러로 활약한다. 멋과 웃음의 완벽한 조화를 꾀한 이승기와 조복래는 실제로도 촬영 기간 함께 밤새 술을 마시며 돈독한 친목을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쾌한 웃음과 대세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전 세대 공감 역학 코미디 '궁합'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