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예비후보는 6일 한국노총 공공연맹 정책간담회를 열고 “제주 노동현장은 전국 어느곳보다도 열악한 근무여건에 노출됐다”며 “정규직·비정규직간 차별없는 노동이 존중받는 신(新)노동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공약했다.
문 예비후보는 “같은 동료로서 공무원들이 해야 할 험한 일을 도맡아 해야 하는 게 공무직이다. 하지만 원희룡 도정의 공무직과 공무원은 차별이 너무 심하다. 그 이유는 신분상 공무원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만약 전국적으로 확산이 안된다면 우선 제주도만이라도 공무직 직제화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노총 공공연맹은 전국공무직노조 외 16개 단체로 구성됐다.
이날 공공연맹 간담회 참석자들은 지난 해 7월 집중호우 피해로 응급복구 중 사망한 충북 도로관리사업소 공무직(무기계약) 근로자인 고 박종철씨가 순직 인정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공무원 순직처리 법제화’ 시행에 당시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으로 재직중이던 문 예비후보의 공을 컸다며,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