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3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KIAT는 3대 과제를 기반으로 기업의 기술혁신에 필요한 인력, 자금, 수출 등을 종합 제공해 '신시장·신산업 창출→매출 증대→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김학도 KIAT 원장은 "산업 파급력과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큰 신산업과 신시장을 중심으로 지원해 중소·중견기업의 일자리 창출 여력을 키우고 혁신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KIAT는 우선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술사업화 관련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게 가장 필요하다고 보고 사업화에 필요한 기술, 자금, 노하우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연구개발 결과물의 상품화는 물론, 판로 개척, 특허 출원,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과 공공기술의 민간 이전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기·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가전,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석·박사급 전문 인력 2684명을 올해 양성하고 기술보증부융자 사업을 통해 신산업 분야의 기술사업화에 2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의 신남방·신북방 정책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권역별로 국제기술협력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