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 인근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쓰나미(지진해일)나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추가 지진 가능성이 예고돼 향후 일주일은 주의해야 한다고 NHK 등 현지 언론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인 1일 밤 10시 42분께 오키나와 이리오모테 섬 부근을 진원으로 하는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의 데이터 조사 결과 진원 깊이는 15~20km로 나타났다. 정전이나 건물 붕괴, 인명 피해 등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쓰나미도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일본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이후 2~3일 안에 대형 지진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향후 일주일 정도는 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