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자진 고백' 최일화 향한 피해자의 분노? "저항하자 주먹으로 얼굴을…" 주장

[사진=연합뉴스]

성추행을 자진 고백한 최일화를 향해 피해자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점점 퍼지고 있다. 

피해자의 분노는 다른 누리꾼을 통해 전해지기 시작했다.

한 누리꾼이 최일화 뉴스에 적은 댓글에 따르면 "몇 년 전 성추행만 있었는가? 극단 신시에 있을 때 성폭행하고 얼마 후 강제로 연관에 끌고 가려 해 소리 지르며 저항하자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해서 길에 쓰러지게 한 일"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이후 극단을 나와 은둔 생활을 하며 살았어. 연극배우의 꿈은 사라지고 25년 동안 한 맺혀 살았어. 내가 제일 화가 나는 건 너로 인해 연극배우의 내 꿈이 사라졌다는 거. 무엇으로 대신할 수 있을까. tv에서 널 볼 때마다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야. 지금이라도 내 앞에 나타나 진심으로 사죄하길 바란다. 최일화"라는 내용도 적혀있어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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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피해자 주장글은 출처가 분명하지 않다는 점에 대한 지적도 나왔지만, 최일화가 성추행을 자진 고백하면서 해당 글이 사실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미투운동'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최일화는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되자 "진심으로 죄송하다. 사태가 터졌을 때 바로 사과를 하고 싶었지만 겁이 나는 마음이 컸다. 늦었지만 꼭 사죄를 하고 싶다.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성추행을 자진 고백했다.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도 소속사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