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이날 노동조합과의 간담회는 GM철수설이 불거진 2017년 8월 간담회 이어 두 번째 갖는 만남으로 인천시는 그간 한국GM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GM 경영진 및 협력업체, 중앙정부 등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노력을 다해 왔다.
이날 임한택 지부장은 “GM수뇌부의 경영실패 책임을 근로자들에게 전가시키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 “현재 부평공장도 가동률이 감소하고 있어 군산공장처럼 향후 어려운 실정에 직면할 수 있어 정부가 GM의 경영상태 감시 등 역할이 필요하고 인천시도 이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유시장은 노조에 현 상황 공유 및 소통, 노사상생을 위한 역할・협력을 당부하고, 향후 계속적인 논의를 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금속노조 한국GM지부는 23일 부평역광장에 집회신고를 하고 군산공장폐쇄 철회 및 공장정상화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