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다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14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7명이 사망했다고 브로워드 카운티 셰리프국의 발표를 인용해 CNN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북쪽 72㎞ 지점의 파크랜드에 있는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의 범인은 이 학교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크루스의 단독 범행으로 공범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인근 교회에서 25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인명피해가 가장 큰 사건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플로리다 총격 사건 희생자 가족에게 내 기도와 위로가 전해지길 바란다"면서 위로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