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부산 기장군수의 공무원 승진 인사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기장군청을 압수수색했다.
14일 기장군청, 부산지검 동부지청 등에 따르면 부산지검 동부지청 수사관 등 5명이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군수실, 부군수실, 행정지원과 총무과, 미래전략과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 군수가 자격 요건이 안되는 6급 공무원이 사무관(5급)으로 승진하는 데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오 군수는 "원칙에 따라 인사했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기장군청 관계자는 "압수수색 등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