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

2018-02-1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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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반 265명 배치, 설 연류기간 종합대책상황실 가동

  ▲ 세종특별자치시청 전경. [아주경제 DB]

세종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이 추진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이 불편 없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소방·의료 등과 관련된 9개 대책반 265명으로 구성된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기간 중 각종 재난·재해 및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조치원역과 버스터미널 등 다중밀집 장소에 119 구급대를 전진 배치하고, 상황관리 및 긴급대응 태세를 유지키로 했다.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기관도 운영된다. 효성세종병원과 충남대병원세종의원은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의약품 구입에 불편이 없도록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 운영토록 했다.

안전한 도로 교통서비스를 위해 주요 도로의 포장면과 시설물을 보수 및 정비했으며,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구간에는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시민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시내버스 전 노선은 정상 운행, 교통상황실과 긴급 도로 복구반을 운영해 교통사고 등에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급수대책 상황실과 긴급 복구반을 운영한다. 상수도관 파열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연휴기간 중 생활쓰레기를 집중 수거해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특히 물가 불안 해소와 불공정 상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물가안정특별대책기간을 지정해 합동지도 및 점검반을 편성, 32개 중점관리 품목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귀성객들 방문에 대비해 조치원역, 부강역, 버스터미널 등에 발판소독조가 설치된다.

'귀향객 가금농장 방문자제'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방역 조치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민들은 물론, 세종시를 방문하는 모든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과 관련된 각 분야를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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