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이 불편 없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소방·의료 등과 관련된 9개 대책반 265명으로 구성된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기간 중 각종 재난·재해 및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조치원역과 버스터미널 등 다중밀집 장소에 119 구급대를 전진 배치하고, 상황관리 및 긴급대응 태세를 유지키로 했다.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기관도 운영된다. 효성세종병원과 충남대병원세종의원은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의약품 구입에 불편이 없도록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 운영토록 했다.
시민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시내버스 전 노선은 정상 운행, 교통상황실과 긴급 도로 복구반을 운영해 교통사고 등에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급수대책 상황실과 긴급 복구반을 운영한다. 상수도관 파열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연휴기간 중 생활쓰레기를 집중 수거해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특히 물가 불안 해소와 불공정 상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물가안정특별대책기간을 지정해 합동지도 및 점검반을 편성, 32개 중점관리 품목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귀성객들 방문에 대비해 조치원역, 부강역, 버스터미널 등에 발판소독조가 설치된다.
'귀향객 가금농장 방문자제'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방역 조치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민들은 물론, 세종시를 방문하는 모든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과 관련된 각 분야를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