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남북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해 주목된다.
이 시장은 11일 SNS를 통해 “전쟁중에도 대화는 한다. 꼬일대로 꼬인 남북관계와 북핵문제를 풀기 위해선 만나서 대화해야 한다”고 말 문을 열었다.
이 시장은 이어 “북핵문제와 남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화하고 신뢰를 회복하며, 핵 동결 폐기를 위한 조건과 환경을 찾아내고 만들어가야 한다”며, “그 길을 찾는데 남북정상의 허심탄회한 만남과 대화만큼 빠르고 좋은 방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십년이 넘는 제재와 압박 일변도 정책은 북핵개발 고도화와 대립과 갈등, 전쟁위험 가중이라는 남북 쌍방의 피해만 키웠다”고 토로했다.
또 “북핵폐기 없는 대화 반대는 기존의 제재와 압박외엔 아무 노력도 하지말라는 것”이라며, “핵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는 입구이고 핵문제 해결은 결과로서 출구”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이적행위’운운하며 문제해결의 첫 단추인 남북정상회담을 막으려는 제1야당의 행태는 국가 존망과 국민 생명은 아랑곳하지않고 당리당략에만 매몰된 적폐세력의 본 모습일 뿐”이라며,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문제 해결의 단초가 될 남북정상회담의 흔들림없는 추진과 조속한 성공을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