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열병식서 ICBM급 '화성-14·15' 공개

2018-02-0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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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열병식에서 화성11호가 이동식발사대에 실려있다. [사진 제공=조선중앙통신사]


북한이 건군 70주년을 맞아 8일 진행한 열병식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와 '화성-15'가 등장했다.

이날 조선중앙TV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다양한 미사일을 실은 이동식발사차량(TEL)들이 등장한 후 가장 먼저 SA 계열로 추정되는 지대공 미사일이 등장했다.
이어 고체연료 방식의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북극성 2'형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가 뒤따랐다. 이들 미사일은 지난해 4월 열린 김일성 생일 105주년 경축 열병식에도 등장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열병식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ICBM급인 '화성-14', '화성-15'가 모두 공개됐다.

'화성-14'는 지난해 7월 4일·28일, '화성-15'는 같은 해 11월 29일 각각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다만 새 전략무기는 이번 열병식에서는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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