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10~25일) 성남시청과 평창·강릉 올림픽경기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 ‘평창e버스’를 운행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시는 7일 오후 부시장실에서 버스 공유 플랫폼 운영사인 ㈜위즈돔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림픽 경기 티켓이나 평창·강릉 문화올림픽 공연 티켓을 가진 사람이 무료 탑승 대상이다. 성남발 강릉행은 오전 9시 40분 성남시청을 출발해 오전 11시 55분 강릉하키센터에 도착한다.
성남발 평창행은 오전 10시 성남시청에서 출발해 낮 12시 알펜시아 스포츠파크까지 태워다 주며, 강릉발 성남행은 오후 7시 강릉 올림픽파크 경기장을 출발해 오후 9시 20분 성남시청에 도착한다.
평창발 성남행은 오후 6시 45분 평창 IBC국제방송센터에서 출발해 오후 9시까지 성남시청으로 데려다준다.
관련 티켓 소지자면 누구나 인터넷·스마트폰으로 선착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2월 8일 오전 11시부터다. 포털 사이트에서 ‘평창e버스’를 검색하거나, 예약 사이트를 접속하면 된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에는 성남시청 소속 3명의 빙상스타 김민석, 김현영(이상 스피드스케이팅), 최민정(쇼트트랙)과 북한 선수 등 92개국의 2925명이 출전해 102개 세부종목에서 경기 열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