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위생적인 농작업 환경조성을 위해 친환경 화장실을 도내 6개 시·군, 10개소에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친환경 화장실은 변기 아래 위치한 회전판이 빠르게 회전하면서 원심력을 이용해 배설물을 화장실의 저장탱크에 원형으로 골고루 뿌려 저장한다. 이로 인해 악취와 벌레가 없고, 분뇨가 보이지 않아 농촌의 화장실 위생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물을 사용하지 않아 오수도 절약된다.
친환경화장실은 하우스 과수 화훼 벼 등 재배 지역마을과 농업인 및 작목반 등을 대상으로 수원시 남양주시(2개) 광주시(2개) 양주시(2개) 여주시(2개) 연천군 등 6개 지역에 총 10개소가 우선 설치된다.
김순재 농기원장은 “농작업 현장이 일반 산업현장과 비교해 매우 열악하다”며 “농작업의 위생환경과 안전관리 환경조성 등 농업인들의 복지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