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주요 증권사는 주간추천종목으로 하나금융지주,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포스코, 씨에스윈드 등을 꼽았다.
SK증권은 하나금융지주, 금호석유, 아모레퍼시픽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외환은행 통합 후 규모의 경제를 통해 경상적 비용을 낮출 것으로 평가됐다. 지속가능 자기자본이익률(ROE) 8% 대비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56%에 불과해 저평가돼 있다.
전반적인 중국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국인의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도 개선되고 있다. 미국 등 중국 외 국가에서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KB증권은 롯데케미칼과 포스코를 추천했다. 롯데케미칼은 북미 에탄크레커(셰일가스 부산물인 에탄을 분해해 에틸렌 등을 만드는 설비) 증설을 마쳤다. 중국의 1인 가구 증가, 인도의 도시화 등이 화학 수요를 증가시킨다는 점도 호재다.
포스코의 경우 철강 이외 부문에서 이익 훼손이 줄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 예상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씨에스윈드, 일진디스플레이, KG이니시스를 추천주로 꼽았다. 씨에스윈드의 경우 유럽을 중심으로 해상풍력 시장이 확대되면서 실적 증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포스터지' 매출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KG이니시스는 온라인쇼핑 시장과 간편결제 시장 규모 확대로 실적을 키워가고 있다. 주가 할인 요인이었던 KG로지스 매각을 완료한 점도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