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웅인이 연극 ‘리차드 3세’에 함께 출연 중인 황정민과의 일화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연극 ‘리차드3세‘ 연습실공개 행사에 참석한 정웅인은 “황정민을 보니 연습 때 땀을 많이 흘리더라. 그래서 물에 타서 먹을 수 있는 포도당을 선물했다. 본인 몸에 맞았는지 바로 인터넷으로 한 박스를 주문했더라”며 웃었다.
황정민의 연극 복귀작으로 화제가 된 ‘리차드 3세’는 각 배역에 한 명의 배우가 캐스팅 된 원 캐스트로 진행돼 배우들의 체력 관리가 관심사였다. 특히 주인공 역을 맡은 황정민은 많은 대사 양으로 누구보다 몸 관리가 중요하다.
'리차드 3세'는 곱추로 태어났지만, 뛰어난 권모술수와 총명한 식견을 지녔던 요크가 비운의 마지막 왕 리차드 3세의 권력과 욕망을 향한 광기 어린 폭주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6일부터 3월 4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