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호계동 목욕장에서 발생한 화재 시 관계인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이 대형 인명피해를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소방서(서장 정요안)에 따르면, 당시 관계자는 건조기 뒤편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본 그 즉시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하고, 119로 신고 후 이용객의 피난을 유도했다.
특히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었던 이번 화재는 관계인의 신속한 대처로 초기 진화에 성공했으며, 신속한 피난유도로 이용객 등 80여명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
한편 정 서장은 “화재 초기에는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의 위력을 발휘한다”면서 “평소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해 안양시가 더욱 안전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