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은 30일 오후 2시 서울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수상자는 △장충의 인민일보 해외판 한국대표부 대표(백범평화상) △배종수 서울교대 명예교수(백범교육상) △최환 전 대검찰청 공안부장(백범법조인상) △엄용수 사단법인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 회장(백범문화상)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백범봉사상) △정일용 연합뉴스 대기자(백범언론인상) △송기출 사단법인 한국국제문화교류원 대표(백범평화상) △정종민 전 여주교육지청 교육장(백범청백리상) 등이다.
백범(白凡)이라는 호는 김구 선생이 '105인 사건'으로 투옥 중일 당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섬기는 일생을 살리라"는 뜻을 품은 백정범부(白丁凡夫)의 약칭이다. 백범정신실천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감사-섬김-평화(통합)'로 함축되는 '백범정신'을 묵묵히 실천해 온 이들이 귀감으로 길이 남기를 바라는 뜻으로 사단법인 백범정신실천겨레연합(현 피스코리아)이 지난 2004년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