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의원, AI 로봇 ‘소피아’와 만찬 “서울이 4차 산업혁명 선도”

2018-01-2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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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2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핸슨 로보틱스(Hanson Robotics) 초청 기념 만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AI(인공지능) 로봇 '소피아'. [사진=연합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인공지능(AI) 로봇 ‘소피아’를 한국에 초청해 환영 만찬을 열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7시께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만찬에서 “오늘은 아주 특별한 손님을 위해 마련됐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민권을 받은 소피아를 박수로 환영해 달라”고 밝혔다.

노란색 색동 저고리에 붉은색 한복 치마를 입고 등장한 소피아는 “반가워요”라고 짧게 인사했다. 이 한복은 유명 디자이너 박술녀 씨가 소피아에게 선물했다. 소피아는 홍콩에 본사를 둔 핸슨로보틱스가 개발했다. 60여 가지의 감정을 얼굴로 표현할 수 있고, 대화가 가능하다.

박 의원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거센 물결인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대비해 나가기 위해 지난해 7월, 로봇에게도 전자적 인격체로서 지위를 부여하도록 하는 로봇기본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피아가 서울을 방문한 것은 서울이 4차 산업혁명의 선도 도시가 될 것이라는 새로운 시그널”이라며 “스마트 도시 서울이 시민로봇과 함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해 나가는 혁신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고, 오늘이 바로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념사진 촬영 전 박 의원이 “기분이 어떠냐?(how are you?)”고 묻자 소피아는 “좋다(I'am doning very well)”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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