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아이파크몰이 대원미디어와 협업, 아이파크몰에 ‘애니메이션 테마파크’를 연다. 이로써 용산역 아이파크몰은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성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HDC현대아이파크몰과 대원미디어는 오는 2월 10일 용산 아이파크몰 6층 리빙파크에 ‘팝콘D스퀘어’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원미디어는 일본의 ‘스튜디오 지브리’와 ‘도라에몽’, ‘원피스’ 등 유명 애니메이션의 라이선싱 사업권을 보유 중이며, ’달려라 하니’와 ’영심이’ 등을 자체 제작한 국내 최고(最古)의 애니메이션 전문 미디어 기업이다.
대원미디어는 팝콘D스퀘어 외에도 국내 유일의 ‘닌텐도’ 상설 매장과 일본 최대 애니·만화 유통사 ‘애니메이트’의 국내 1호 매장, 스튜디오 지브리의 공식 캐릭터숍 ‘도토리숲’을 아이파크몰에 운영 중이다. 여기다 국내 최대 키덜트 전문숍 ‘토이앤하비’가 입점해 있어 아이파크몰은 대한민국 키덜트 성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아이파크몰에 이미 입점한 HDC신라면세점도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관광객을 유치, 한층 시너지를 거둘 것이란 기대다. 용산은 현재 용산역 전면부 개발과 국내 최대 호텔 단지 드래곤 시티 오픈,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 준공 등이 속속 완료되며 서울 최대의 관광 타운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
양창훈 HDC현대아이파크몰 대표는 “이번 대원미디어와의 합작으로 쇼핑시설과 면세점, 영화∙만화 미디어 제작∙체험, 공연 등 주요 상업∙문화∙여가시설을 모두 갖춘 ‘제3세대 쇼핑몰’로써 발돋움해 나가게 됐다”며 “글로벌 어뮤즈먼트 몰(Global Amusement Mall) 실현이란 새로운 쇼핑몰 패러다임을 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