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이날 사과문에서 "이번 포항제철소 산소공장의 정비과정에서 외주사 직원분들의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직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에게도 심심한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성실히 임해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포항제철소에서는 냉각탑 충전재 교체작업을 하던 외주업체 근로자 4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