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25일 수정구에서 열린 태평공공예술창작소 개소식에 참석해 '문화예술은 즐기고 소비하는 것 이상의 힘이 있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창작소에 입주한 작가들과 만나 문화예술의 중요성을 이 같이 강조한 뒤, “예술은 사람의 삶을 바꾸고 지역을 바꿔내기도 한다”고 말했다.
창작소의 각 공간들도 이를 위한 장소들로 꾸며졌다.
우선 태평창작소 지하 1층에는 주민들과 작가들이 함께 만나는 ‘열린공간 T룸’이 들어섰다.
태평동의 영어표기 첫 글자에서 이름을 따온 ‘T룸’은 주민들이 차를 마시며 문화예술을 체험, 감상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자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한다.
또 지상 1, 2층에는 작가 스튜디오와 사무공간이 마련돼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태평창작소에서 활동할 입주작가를 공모해 현재 시각예술분야 작가 3명과 문학작가 1명을 선발했다.
한편 태평창작소는 지난해 7월 개소한 신흥창작소에 이어 성남에서 두 번째로 만들어진 공공예술창작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