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김용수 2차관이 25일 경기도 판교를 방문해 클라우드 등 소프트웨어(SW)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벤처·스타트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SW·클라우드 분야 벤처·스타트업들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련 분야 종사자 및 기업들의 고용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중소·벤처·스타트업의 경우,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에 비해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열정과 투지가 넘치는 만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SW분야 특성상 우수한 인재 영입이 곧 사업의 성공을 좌우하는 바, 정부에서 중소·벤처·스타트업에 대해 구인에서부터 채용, 근무여건 등에 대한 전주기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최저임금 인상은 소득 불평등 해소, 근로자 삶의 질 개선 등을 도모하는 소득주도 성장의 핵심과제에 해당한다”며 “SW 인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의 핵심 경쟁력으로, 보다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SW 분야에서 행복하게 일하고, 이들이 각 분야에서 혁신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종사자들의 처우와 근로여건 개선 등을 위해 정부 지원을 강화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