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부 장관 "에너지전환 정책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

2018-01-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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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으로 '에너지전환 2040' 비전 제시할 것"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에서"에너지전환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효석 석유협회장,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 구자용 E1 회장, 조현수 한화큐셀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백 장관은 "국민이 에너지전환의 큰 흐름을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태양광·풍력 등을 중심으로 국민 참여형 사업을 확대하고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을 촉진할 것"이라며 "원전의 단계적 감축과 더불어 관련 산업·지역 지원방안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40년 에너지 수급 목표 등 에너지 시스템 전반에 걸쳐 구조적·중장기적 정책과제를 담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에너지전환 2040' 비전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백 장관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변화에 대응해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 창출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원전산업과 관련해서는 "원전 해체 산업 육성,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통한 해외진출 확대 및 원전수출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또 "에너지업계가 신시장 창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소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이 조속히 정착되도록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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