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선수 정현(22)이 '테니스 전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이기자 팬들이 놀라움을 드러냈다.
팬들은 "이거 실화임?? 대다나다(까**)" "정현아. 결승 가즈아~~~~!!!(메**)" "정현 정말 잘 뛴다. 실력도 있지만 체력에서 조코비치를 확실히 앞섰다(상**)" "앞으로 세계 테니스는 정현의 역사로 쓰이는 것이 과언이 아닐 것 같다. 만 21살에 멘탈 실력 겸손 재치 매너 등 여러모로 세계에 탑 랭커로 손색이 없다. 이제 우리가 즐기면 된다(브**)" "정현은 잘했고 조코비치도 끝까지 매너 짱! 실력만이 다가 아님(sa****)" "정현 선수 최고입니다. 하이라트 봤는데 진짜 소름 진짜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do***)" "패배를 깨끗이 인정하는 조코비치도 멋있었다(민**)" "진짜 멋진 경기였다. 정현 최고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우승 가즈아아아아아!!!! 화이팅!!!(플***)" 등 댓글로 환호했다.
이날 1세트에서 정현에게 패한 조코비치는 팔 부상이 완벽히 회복되지 않아 2세트에서 메디컬 타임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고전했고, 결국 3세트 모두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한국 선수로서는 두 번째(첫 번째 2007년 이형택 선수)로 그랜드슬램 대회 16강에 진출했던 정현은 조코비치를 이기며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정현은 24일 미국 선수 샌드그렌과 4강 진출을 놓고 경기를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