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문화재단은 ‘문화로 사람이 아름다운 서구’ 조성을 위해 서구예술인 활동지원, 서구문화회관 운영, 예술교육, 생활문화 활성화 지원, 발전 전략 수립 등 서구의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업무전반을 관장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재단 이사장인 강범석 서구청장, 심우창 서구의장을 비롯해 구의원과 국회의원, 지역 인사들과 함께 문화예술기관, 관련학과 교수, 단체장 등 다양한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 4월에 재단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공청회 등을 거쳐 지난해 10월에 법인 승인을 받는 등 3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출범하게 됐다.
서구문화재단은 지난해 10월에 비상임 이사 12인, 감사 2인, 11월에 대표이사를 선임했으며, 12월에 직원을 공개모집해 이사장(강범석 구청장), 대표이사(이종원)와 1국 4팀 26명으로 구성됐다.
이종원 초대 대표이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25년간 근무한 현장 전문가이며 아르코예술극장장, 대학로 예술극장장, 세종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초빙교수,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를 거친 예술학 박사로 현장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문화예술경영계의 손꼽히는 전문가이다.
서구문화재단은 서구 문화발전 중장기계획 수립, 예술인(단체) 지원, 구립 예술단 운영, 서구문화회관 운영, 서구 문화대학 운영, 지역문화축제 발굴 및 개최, 지역문화 전문 인력양성 및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다양한 계층의 예술교육 추진, 생활문화 진흥 및 지역문화 공동체 활성화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발굴 및 실행,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연구 및 정책수립, 국공립 기관의 지원프로그램 확보와 공급 등 서구 구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펼치게 된다.
문화예술에 대한 전문성과 자율성을 모토로 문화재단이 설립됨으로써 서구문화회관 등 서구 내의 문화예술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과 문화예술 재원의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다양한 콘텐츠의 생산과 공급, 문화예술 향유와 참여기회의 확대 등 서구민의 문화권 확대와 서구의 문화예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국가 문화정책의 흐름 중 하나인 생활문화의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역의 요구와 특성에 맞는 사업의 발굴과 지원, 집행에 전문성을 갖춘 서구문화재단이 출범했다”며 “이제 막 걸음을 떼는 서구문화재단에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