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소방서(서장 서석권)가 소화기 1대로 대형화재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17분께 당정동 한솔테크노타운 공장 건물 1층 외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발화건물이 1급 소방대상물인데다가 인근에 주유소가 위치하고 있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초기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진화작업을 벌이면서 인명피해 없이 열선 등 일부만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에는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 이상의 위력을 발휘한다” 며 “화재 발생 위험이 큰 겨울철 화기관리 및 시설물 안전관리에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