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 "3년 전, 음악이 재미없다 생각했다" (인터뷰①)

2018-01-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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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윤하가 5년 5개월만에 컴백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윤하는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인근 한 카페에서 진행된 새 정규 앨범 ‘RescuE' 발매를 기념해 아주경제와 만난 자리에서 “음악은 공과 사를 구분 할 수 없는 영역이다. 3년 전에는 음악이 재미없단 생각을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책임감이 컸다. 그래서 중간 중간 활동은 했지만 어영부영한 느낌을 많이 받으셨을 거라 생각했다. 저 또한 그랬다”며 “이번 앨범 발매를 하면서 저에 대한 확신도 생기고 다시 재밌다는 느낌을 받았다.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하는 앨범”이라고 말했다.

음악에 대한 확신이 생겼던 걸까. 윤하는 “이번 앨범이 작곡가 분들 뿐 아니라 다른 수많은 스탭 분들이 저에게 좋은 기운을 주셨고, 진부한 위로가 아닌 계속해서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해주셔서 저 역시 시야가 많이 넓혀졌던 것 같다”며 “그래서 세상에 재밌는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업하면서 조금씩 밝아졌다. 결과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목표치를 이뤘다는 생각에 좋은 스타트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하의 새 정규 앨범 타이틀곡 ‘Parade(퍼레이드)’는 이번 앨범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그루비룸(GroovyRoom)이 작곡과 편곡, 히트 작사가 서지음이 작사에 참여한 노래로, 그루비룸 특유의 개성이 묻어나는 트렌디한 멜로디와 더욱 섬세해진 윤하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지난달 27일 오후 6시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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