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내 235개소 공중화장실에 안심비상벨을 설치한다.
안심비상벨은 여성대상 범죄예방을 위해 공중화장실에 설치하는 장치로, 위급 상황 발생 시 소리를 외치거나 벨을 누르면 사이렌 소리와 함께 즉시 경찰서 상황실로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한다.
경기도내에는 모두 9771개소의 공중화장실이 있는데 현재까지 1542개 공중화장실에 안심비상벨이 설치돼 있다. 올해 235개소에 추가 설치되면 안심비상벨 설치 화장실은 1777개로 늘어난다.
아울러 도는 범죄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에 있는 남녀 공용 다중이용화장실을 대상으로 공간분리 시범사업을 벌인다. 대상은 △용인 2곳 △부천 1곳 △구리 2곳 등 민간 다중이용화장실 5개소로 도비 1억원을 포함해 총 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