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소방서(서장 심재빈)가 최근 관내 목욕시설 및 건축물 19개소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관련, 유사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마련됐으며, 광명소방서,를 비롯 광명시청, 민간전문가로 점검반을 꾸려 각 분야별로 진행됐다.
건축분야에서는 건물 외장재 종류, 주차공간으로 사용되는 필로티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무단 증축·개축이나 용도변경, 공간변경 등과 같은 불법 사항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점검결과 △유도등 점등 상태 불량 △감지기 미설치 △옥내소화전 소방호스 부족 등 시설정비 조치명령 2건, 즉시 시정조치 가능한 28건에 대해선 현지지도 했다.
한편 이고숙 재난예방과장은 “건물 소유주나 관계인이 비상시에 대비, 비상구를 비롯한 유도등, 휴대용 비상조명등과 소방시설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