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8] 소니, ‘4K OLED TV·로봇 강아지’ 등 신제품 공개

2018-01-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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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4K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A8F' 시리즈. [사진=소니 제공]


소니가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8’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탑재한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소니는 '4K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비롯해, 완전 자율주행의 출현에 기여할 '최첨단 자동차용 이미지 센서', AI(인공지능)와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시킨 엔터테인먼트 로봇 '아이보(aibo™)' 등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소니는 '4K OLED 브라비아 A8F' TV를 전면에 배치했다. 이 제품은 4K HDR(하이다이나믹레인지) 이미지 프로세서 'X1™ 익스트림'을 탑재했다. 또 화면 진동을 통해 소리를 내는 ‘어쿠어스틱 서피스’ 기술을 장착했으며, 공간 차지를 최소화하는 디자인을 도입해 다양한 장소에 설치 가능하다. 

이외에도 '4K LCD(액정표시장치) TV X900F 시리즈'도 내놨다. '새로운 X-모션 클래리티' 기술을 통해 영상을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블러(blur) 현상을 최소화하고, 빠른 액션 장면도 선명하고 부드럽게 구현할 수 있다. 액션 영화, 스포츠 영상 등을 최대 85형의 대형 화면에서도 블러 없이 선명하게 즐길 수 있다.

오디오 분야에서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과 'IPX4' 등급의 방수 기능을 동시에 탑재한 완전 무선 이어폰 ' WF-SP700N'를 공개했다. 넥밴드 타입의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WI-SP600N'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소니는 이어폰에 음성인식 기능도 탑재했다. 신제품 이어폰 뿐만 아니라 지난해 출시한 헤드셋 '1000X 시리즈'에도 구글 인공지능(AI) 음성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장착될 예정이다. 

신제품 스마트폰도 공개됐다.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는 '엑스페리아 XA2'와 '엑스페리아 XA2 울트라'를 선보였다. XA2는 5.2형 풀 HD(고화질)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2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800만 화소의 수퍼 와이드 앵글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배터리 용량은 3300mAh다.

XA2울트라는 6.0형 풀 HD 디스플레이에 XA2와 동일한 사양의 전후면 카메라가 들어갔다. 여기에 더해 전면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갖춘 1600만 화소 카메라가 추가로 탑재됐다. 배터리 용량은 3580mAh다.
 

소니 엔터테인먼트 로봇 아이보(aibo). [사진=소니 제공]


이밖에도 소니부스에서는 자동차의 ‘눈’에 해당하는 소니의 고성능 이미지 센서가, 완전 자율 주행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시연이 진행됐다. 지난 11월 일본에서 공개된 엔터테인먼트 로봇 아이보도 전시됐다. 
 
히라이 가즈오 소니 사장은 “소비자 가전 분야에서 소니가 혁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여전히 많다"며 "우리의 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의미 있는 창조적 경험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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