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가장 안전한 도시는? 홍콩, 칭다오, 라싸

2017-12-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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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율 낮고 깨끗한 칭다오

중국 칭다오[사진=칭다오신문]


칭다오가 홍콩특별행정구 다음으로 중국에서 안전한 도시로 꼽혔다.

최근 중국 도시경쟁력 연구회가 발표한 '2017 중국 안전한 도시 순위'에서 칭다오가 92.96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고 청도조보(靑島早報)가 27일 보도했다. 1위는 93.59점을 받은 홍콩이, 시짱자치구의 라싸(拉薩)가 91.72로 3위에 올랐다.
장쑤성 쉬저우(徐州), 광둥성 중산(中山) 등이 그 뒤를 따르며 5위권에 올랐다. 4대 1선도시는  30위권에도 없었다.

해당 순위는 사회치안, 경제안보, 생태안전, 정보안보 등 4개 분야를 세분화된 항목으로 나눠 점수를 매겨 선정한 결과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칭다오시 당국은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해 단속 역량을 강화했으며 올해 형사사건 발생률이 전년 동기대비 무려 13.2% 급감했다. 교통단속도 강화해 위법행위 적발이 전년 동비 20.2% 늘었고 이에 따라 교통안전도 보장됐다.

먹거리 안전과 생태환경도 '합격점'을 받았다. 올해 칭다오 식품 표본조사 합격률은 98% 이상, 약품 합격률은 100%를 달성했다. 올 1~10월 지난해보다 16일 늘어난 289일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PM2.5(지름 2.5㎛ 이하 초미세먼지) 농도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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