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의 행복한 동행, 1년의 성과를 되돌아 본다.
26일 시에 따르면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관계 맺음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배우는 특별프로그램, ‘행복한 동행’이 한 해 동안 이어온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비장애 청소년 40명을 포함해 학부모,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활동 경과보고, 동영상 상영, 참가자 소감 발표, 우수 참가자에 대한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과천시청소년수련관과 과천시장애인복지관이 협력하여 추진해 온 ‘행복한 동행’은 비장애 청소년들에게는 장애에 대한 바른 인식을, 장애 청소년들에게는 인지능력 향상 및 사회성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은 1대 1로 파트너를 맺고, 12회에 거쳐 마라톤 등의 체육활동과 문화활동을 함께했다.
한편 신 시장은 “오늘 우리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이 한 목소리로 들려 준 캐롤이 전해준 감동은 크리스마스의 값진 선물이 될 것 같다”며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일회성 봉사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느낀 뜻깊은 활동이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