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사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의학을 선도하고, 향후 100년을 이어갈 가치를 만들어가는 의료기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지난 19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에서 의료원장이랑 중책을 맡게 돼 자부심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료 분야에서는 “정밀의료를 구현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병원을 만들어 의료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연구 분야의 효율적인 지원을 위한 연구 거버넌스 재정립과 의료사업화, 산하 기관과 교직원간 소통·화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1960년생으로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임기는 2019년 11월 30일까지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