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광 스타트업 프로젝트 사업화 돕는다… 맞춤형 지원 자생력 강화

2017-12-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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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 스타트업 프로젝트' 쇼케이스 개최

[쇼케이스 행사 포스터]


서울시가 관광 스타트업 프로젝트의 사업화를 돕는다. 예비창업 단계부터 시장진입 및 사업화, 고도화에 이르기까지 맞춤형으로 자생력을 강화해 나간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스타트업 생애 주기를 고려한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공공분야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관광시장의 사각지대를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겸비한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이날 8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지난 4월 공개 오디션을 거쳐 선정·개발된 관광 스타트업의 최종 결과물을 공개했다.

올해 쇼케이스에서는 외국인 방송인 '새미 리샤드', '왕심린', '미카엘'이 직접 7개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체험한 경험담을 공유하고 관련 대표들도 토크쇼에 함께 참여했다.

아울러 사전이벤트로 가상 도보투어(앨리스 원더랩), K-pop 셀프 뮤직비디오 제작(뮤직킹), 관광안내표지판 실시간 번역 서비스(플리토) 등 신규 사업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도 열어 행사에 재미를 보탰다.

시는 쇼케이스 개최 전 이미 그 일환으로 '서울로 7017 테이스팅 서울 투어'가 런칭,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근 맛집의 음식을 먹어보고 역사적 장소에 대한 설명을 함께 들을 수 있는 '음식 도보여행 상품'이다.

이외에도 '로컬호스트와 함께하는 소셜트립 플랫폼'(프렌트립), '온라인 가상 서울 도보여행'(앨리스 원더랩), '무슬림 프렌들리 서울투어 프로젝트'(얄라코리아), 'K-pop 셀프뮤직비디오 제작서비스'(뮤직킹), '서울맛집 검색 및 추천 중국어서비스'(망고플레이트) 등을 선보였다.

김재용 관광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성장해 서울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시가 가진 자원을 활용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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