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9일 “김현수와 4년 총액 115억원(계약금 65억원, 연봉 5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현수는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2015년까지 10시즌 동안 1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8리, 142홈런, 771타점을 기록했다. 2015년에는 141경기에 나서 타율 3할2푼6리 167안타, 28홈런, 121타점을 기록했고, 2016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2017 시즌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했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19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3리 7홈런 36타점을 기록했다.
3년 만에 다시 KBO리그에서 뛰게 된 김현수는 두산과 같이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LG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계약을 마친 김현수는 “새로운 기회를 제안해주신 LG 구단에 감사 드린다. LG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며, 팬 분들의 성원에 더 많은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현수는 21일 오후 5시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메이플홀에서 입단식 및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