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본부장 이창우)가 18일 제5기 외국인주민 인권증진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2017 하반기 회의를 진행했다.
외국인주민 인권증진위원회는 관내 거주 외국인주민의 인권 보호와 국적, 인종에 따른 차별 방지 등 성숙한 다문화 사회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외국인주민 인권 증진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과 시책추진, 그 밖의 주요사항에 대해 심의·자문하는 기구다.
여기에는 국가인권위원회, 한양대학교 글로벌다문화연구원, 외국인주민 상담지원기관 등 외국인정책과 인권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위촉된 위원들은 2년 임기 동안 외국인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정당한 인권을 향유할 수 있도록 시의 각종 외국인정책 수립 및 시책 업무 추진에 자문과 도움을 줄 계획이다.
회의는 제5기 위원회 구성 후 개최되는 첫 번째 회의로 다문화지원본부 현황 소개와 2017년 주요 성과보고, 국가인권위원회 임선영 사무관의 이주민 인권 현황과 과제에 대한 강연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진수 부시장은 “안산시는 외국인주민들이 우리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고 있으나, 각종 산업현장과 지역사회에서는 아직도 크고 작은 차별 등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외국인 주민들의 인권 가치가 보장되고 내·외국인 주민이 조화롭게 번영하는 시를 만들기 위해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