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제주 총 인구 66만1190명·3.09%↑…음주율↑흡연율↑비만율↓

2017-12-18 09:34
  • 글자크기 설정

​2017 제주사회조사 및 사회지표 결과

                                   (단위: 명)최근 7년간 인구추이 [사진=제주도 제공]


지난해 제주지역 총 인구는 66만1190명으로 지난 2015년 64만1355명에 비해 3.09% 증가, 전국 평균 인구성장률(0.35%)보다 약 8배 높게 나타났다.

직업이 있는 도민의 66.4%는 임금근로자이며, 이들 임금근로자의 절반은 월평균 근로소득 200만원 미만이었다. 또한 지난해 도민의 음주율은 61.8%, 흡연율은 26.6%로 2015년보다 각각 3.2%p, 5.4%p 크게 늘어났으며, 비만율은 28.2%로 소폭 줄었다.
제주도는 ‘제주사회조사 및 사회지표’를 매년 조사해 공표하고 있다. 도내 3000가구, 모두 5829명(15세 이상 가구원 포함)을 대상으로 △가구와 가족 △교육 △보건 및 체육 △주거와 교통 △환경 △안전 △일자리 부문까지 포함해 올해 6월 19일~7월 21일까지 조사된 내용을 집계했다.

도민의 60.2%는 전반적으로 가족관계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우자(77.3%)’ 및 ‘자녀(79.3%)’와의 관계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배우자 형제자매(50.2%)’와의 관계 만족도는 낮게 나타났다.

저출산 문제 해결 정책으로 ‘청년 고용 활성화(52.7%)‘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지원 강화(51.0%)’ ‘맞춤형 돌봄 지원 확대(33.0%)’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도내 대학이 갖추어야 할 역량으로는 ‘취업 역량 강화(68.5%)’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장학금 제도 등 재정 확립(34.1%)’ ‘우수 교원 확보(33.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1년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한 도민은 21.4%는 ‘공공 기관 평생교육시설(62.6%)’을 통해 가장 많이 교육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 도내 종합병원 만족도 및 불만족 이유 >
                                                                                             (단위: %)
                           

[사진=제주도 제공]


도내 종합병원 의료서비스 만족 비율은 55.2%로 2015년에 비해 5.5%p 감소했다. 주요 불만족 이유로는 ‘긴 대기시간(44.9%)’이었다.

제주도에 ‘향후 10년 이상 거주한다’는 도민은 89.1%로 매우 높은 거주의향을 보였다. 거주지 내 주차공간에 대한 만족비율은 43.1%로 전년도와 비슷했으며, 주차공간 불만족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자투리땅, 유휴지를 발굴해 주차공간으로 활용(37.9%)’하자는 의견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통근 및 통학을 하는 도민은 전체의 66.8%(통근 53.0%, 통학 13.8%)이며, 평균 소요 시간은 편도 25분7초이었다. 통근·통학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54.1%로 가장 높았으며, ‘시내버스 (21.8%)’ 및 ‘도보(11.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 이후 도민의 44.9%는 재활용품 배출이 ‘불편해졌다’고 답변했다. 불편해진 주된 이유는 ‘배출 요일을 맞추기 어려워서(78.4%)’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배출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서 (52.2%)’ ‘보관하는 장소가 마땅하지 않아서(3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범죄 피해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자녀’에 대한 범죄피해 두려움(34.7%)이 ‘배우자(애인)(17.7%)’ 및 ‘나 자신(11.0%)’에 대한 범죄피해 두려움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생활전반에 대한 안전의식은 ‘화재(37.1%)’ ‘음식물 사고(36.2%)’ ‘감염병(35.0%)’ 분야에서 ‘안전하다’고 인식했고, 반면 ‘교통사고(38.6%)’ ‘폭력범죄(37.2%)’ ‘성범죄(33.8%)’는 상대적으로 ‘안전하지 않다’고 도민들이 인식했다.

일자리 창출 및 고용 확대를 위한 도의 역할로 ‘우량 중소기업의 지원 강화(25.3%)’ ‘창업지원 확대(22.8%)’ ‘일자리창출 및 고용정책의 컨트롤타워 설치(22.4%)’등 순으로 중요하다고 인식했다. 또한 일자리 창출 및 취업을 위한 도내 기업의 역할로 ‘고용안정과 정규직 보장’(30.3%)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