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글짓기 대회 '오채은·곽채영·김솔미' 대상 수상

2017-12-1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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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글짓기 대회'에서 오채은(순천 왕지초·3학년), 곽채영(안양 벌말초·4학년), 김솔미(태안여중·2학년)이 대상을 차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14일 ‘우체국, 사랑·행복, 미래상상’을 주제로 개최한 ‘제25회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글짓기 대회’에서 오채은, 곽채영, 김솔미 등 3명의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제25회 우체국예금보험 글짓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오채은양(맨 왼쪽), 곽채영양(가운데), 이영구 우정공무원교육원장이 상장과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1992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25회인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글짓기 대회는 올해 56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 출품작은 예선과 본선을 거쳐 1198명의 어린이가 입상했다. 시상식은 13일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렸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오채은 양의 “내 마음이 하늘까지 전해지기를”은 암으로 돌아가신 할아버지에 대한 손녀의 애뜻한 그리움이 잘 드러난 글로 가족들 모두 아픈 할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애쓴 이야기가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왔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두 번째 대상 곽채영 양의 “하늘나라 우체부”는 어린이다운 동심과 아름다운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왔고, 편지의 역할이 얼마나 따뜻한 교감을 일으키는지를 잘 그려냈다고 평가받았다.

마지막 대상 김솔미 양의 “무언가를 기다리는 일은 무엇보다 설레거든” 작품은 전학 간 친구와의 우정을 택배를 주고받으며 우정을 회복하려는 마음이 아름다웠고 주제접목 솜씨와 능숙한 표현력, 구성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일상에서 경험한 따뜻하고 고마운 사연을 독창적으로 꾸밈없이 표현하는 등 그 어느해 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작품이 많이 접수돼 치열한 경쟁을 치렀다.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장학금 100만원이 전달됐고, 최우수상은 우정사업본부장상과 장학금 50만원, 우수상은 우정공무원교육원장상과 장학금 3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우정공무원교육원은 장려상 이상 수상작을 모아 작품집을 만들어 수상자와 참가한 학교와 우체국에 배포하고, 우정공무원교육원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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