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2025년까지 100만 인구(상주 75만, 체류 25만)를 대비한 상·하수도 인프라 시설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최근 제주지역은 유입 인구·관광객이 늘면서 용수 수요량 증가와 발생하수량 급증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 등의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수도 현대화 사업 '탄력'
아울러 제1저수지에 대한 준설과 시설물 보수·보강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오는 2019년 준설 및 보수·보강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45.5%인 상수도 유수율을 2025년 기준 83%까지 향상시킨다는 목표로 모두 393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100만 대비 안정적 하수처리 기반 마련
오는 2020년까지 기존 하수처리 시설용량을 8개소·1일 9만7500t을 증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하수량 급증으로 하수처리장 적정 가동률을 초과해 운영 중인 도두 하수처리장은 생물 반응조 개량과 대정 하수처리장은 1일 2500t, 성산 1일 3000t 증설사업 등을 통해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특히 도내 하수처리 60% 이상을 처리하고 있는 도두 하수처리장의 경우 생물반응조 증설을 완료해 운영한 결과, 방류수질 전 항목에서 적정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광역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목표연도를 2035년으로 변경했다.
도내 8개 하수처리장의 시설용량을 1일 35만4000t에서 47만2000t으로 시설용량을 늘려 나간다.
특히 도두 하수처리장은 1일 22만t 규모의 현대화사업 계획과 제주시 동지역의 하수량 분산 계획을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