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CGV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제작 모팩앤알프레드·배급 NEW)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양우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성, 곽도원, 김의성, 이경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번 작품에서 김의성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현 대통령 역을 맡았다. 오직 북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앞서 영화 ‘부산행’에서 악역을 맡아 연기했던 김의성은 1200만 흥행 공약으로 마동석에게 명치 맞기를 내걸었으나 실패, 또 다시 '범죄도시' 300만 공약으로 명치 맞기를 실천한 바 있다. 이에 ‘강철비’ 역시 흥행 공약을 부탁하자, 김의성은 “영화마다 명치를 걸면 남아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영화가 그런 의미에서 777만 관객을 돌파하면 제가 또 맞기는 그렇고 사람 많은 곳에서 정우성을 시원하게 해보겠다”고 농담했다.
한편 천만 영화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정우성·곽도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강철비’는 오는 14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