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주한 외국인 박람회에 참가해 관내 관광지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The Expat Fair 2017」에 참가해 주한외국인 대상 안산시 대표 관광지 홍보에 주력했다.
이번 행사는 주한 외국인 관련 200개사, 250개 부스가 참여한 가운데 총 1만여명의 외국인 관람객을 포함, 국내·외 2만여명이 현장을 방문했다.
박람회장에서 시는 대표 관광지 다국어 홍보 백월 설치, 안산시 관광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한 박람회 후기 작성 이벤트를 통한 관광 마케팅을 실시하고 방문객을 유도했다.
이 밖에 다국어 설문조사를 통해 향후 안산시 관광 발전에 유용하게 쓰일 정보도 수집했다.
현재 주한 외국인은 2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직업군도 외국기업 임직원·사업가·유학생·근로자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시는 이번 박람회에 참석하는 주한 외국인들의 연령별, 계층별로 타깃을 달리해 B2C 현장 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마케팅 타깃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한편 이기용 대부해양관광본부장은 “주한외국인을 타깃으로한 O2O 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다채로운 마케팅 툴을 통해 안산시의 우수한 생태환경, 관광자원 및 쾌적한 도시 인프라를 널리 소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