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소방서(서장 심재빈)가 5일 구급활동 중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활용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등 7명에 대해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인증서이다.
이들 중 일반인 김효주(35·여)씨는 최근 광명동 소재 자택에서 수면 중 급성 심정지 상태에 빠진 남편 최모(38)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윤영준(37), 이동명(58)씨는 하안동 가림터널 부근 마라톤 연습 도중 급성심정지로 쓰러진 박모(59)씨를 소생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일반인을 통한 초기 심폐소생술의 시행, 펌뷸런스와 구급차를 이용한 전문적 응급처치술, 신속한 이송이 환자의 멈춰가는 심장을 되살릴 수 있었다.
한편 심 서장은 “심정지의 응급처치는 골든타임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관내 시민이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응급처치교육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