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소형무장헬기(LAH) 시제기 제작에 본격 착수한다. 지난 2015년 6월에 착수한 LAH 사업은 육군의 노후 공격헬기(500MD, AH-1S)를 성능이 우수한 무장헬기로 적기 교체하는 사업이다.
KAI는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4일간 경상남도 사천 본사에서 'LAH 체계개발 상세설계검토(CDR)회의'를 열고 시제기 제작을 위한 최종 설계검토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질의사항 683건 등 각 계통별 설계 현황에 대한 기술검토 끝에 최종 조립단계 진행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났다고 KAI는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 5월 시제기 최종조립에 착수해, 11월 시제1호기 출고(Roll out) 후 2019년 5월에 초도비행(First Flight)을 실시할 계획이다.
‣ KAI 개발자는 “국산 수리온 개발에 이어 LAH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자주 국방력 강화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자부심으로 개발에 전념하고 있으며, 반드시 2022년 11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책임감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