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사장 이경숙)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신당동 사옥에서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Asan Frontier Academy)’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은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6기 30명 수강생의 7개월 전 과정 수료를 축하하기 위해 열렸으며, 이날 행사에는 수강생을 비롯해 교수진, 재단 관계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6기에는 현직 비영리에 종사하는 중간관리자 30명이 선발돼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약 7개월간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경영(전략, 인적자원, 재무회계, 마케팅), 리더십, 사회혁신, 캡스톤 프로젝트(사회문제 발굴 및 해결) 등 통합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해외방문연구조사를 통해 직접 미국, 유럽, 일본 등의 비영리 기관을 방문했다.
수료식에 앞서 영유아 동반자 이동 편의 강화, 시각장애인 보행권 개선, 소방관 정서 지원, 빈곤 노인 문제 해결, 은둔형 외톨이 청소년 지원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주제로 한 캡스톤 프로젝트 결과를 최종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젝트를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한 팀에게는 최우수상이 수여됐으며, 아카데미 과정 전체를 훌륭히 소화한 3인에게는 ‘프론티어상’이 돌아갔다.
프론티어상을 수상한 6기 수강생 박미경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부장은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를 통해 비영리 분야에 필요한 지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내면의 변화도 이루었다”며, “이곳에서 경험한 것을 주위 사람들과 나누며 지속해서 배움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는 비영리 분야에 기업가정신을 가진 섬기는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라며, “아카데미 전 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이 더 나은 미래,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아산나눔재단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