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우 한국외대 초빙교수(자유한국당)는 “대전 인근 금산군이나 논산시를 편입해 500만평 규모의 대규모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면 대전을 통째로 바꿀 수 있다”면서 “그러면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대전을 세계 4차 산업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지난달 30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대전시장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500만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를 만들어 산업도시 만들고 외자 유치를 통해 대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교수는 과거 전임 시장에 대한 평가를 통해 "시장 개인별로는 다 훌륭하다"면서 "하지만 홍선기, 염홍철, 박성효, 권선택 전 시장이 이끌어 온 대전 시정에 대해 시민들이 낙담하고 미래가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며 “20년 전부터 대전의 미래를 고민해 왔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외교관으로 쌓아온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외자를 유치해 대전을 4차 산업혁명의 교두보이자 대한민국의 첨단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혁신 공천으로 대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 반드시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 금산 출신인 박 교수는 대전고,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헐(Hull)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외교통상국 다자통상국 외무관을 지냈다. 여러 종편 채널에서 보수 정치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