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의 교통사고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119안전센터 측이 피해자보다 태연을 먼저 살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29일 119안전센터 측은 스포츠조선을 통해 "사고 차량 3개 중 태연이 탄 차량의 에어백이 유일하게 터졌다. 에어백 압박으로 태연이 가슴 통증을 호소해 구급대원이 우선순위를 둬 먼저 이송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내 괜찮다고 해서 구급차로 이송하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앞서 28일 교통사고가 난 후 피해자 A씨는 구급대원들이 교통사고 피해자들의 상태보다는 연예인인 태연을 챙기느라 10~20분 동안 자신들을 방치했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
하지만 견인기사가 '구급대원들은 오자마자 사고 피해자들을 확인했고, 태연도 피해자들을 걱정만 했다'는 인터뷰가 나오면서 오히려 비난은 피해자들에게 향했다. 특히 태연의 팬들이 A씨의 SNS에 도 넘는 악플을 달면서 현재는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특히 태연의 차량 조수석에 반려견인 검은색 푸들 '진저'가 묶여있지 않은 채 옷에 덮여 있었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나오면서, 경찰은 사고가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