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8차까지 진행된 노사전문가 본회의와 12회 진행된 실무회의에서 상호 입장이 확인됐다.
또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이하 ‘지부’) 박대성 지부장과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지난 11월 9일 면담에서도 11월 말까지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 바 있다.
11월 24일 진행된 노사전문가 회의에서는 노사뿐 아니라 전문가들 역시 구체적 방안 마련을 위해서 집중적인 논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서 11월 27일부터는 노사전문가회의를 격일제로 진행하고 야간까지 논의하기로 했다.
별도회사 논의를 위한 조건은 1) 별도 직군 직접고용 전환자/별도회사 전환자 간 임금과 노동조건에서 차별이 없어야 한다. 2) 별도회사 노동자의 고용안정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3) 인천공항공사와 교섭이 가능해야 한다. 4) 조직 분할이 최소화되어야 한다. 5)전문적, 독립적 운영이 보장되어야 한다 등이다.
조건들 중 일부는 이번 노사전문가회의에서 공사 측도 수용 가능하다고 했다.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인천공항에서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우리 사회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잘 알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도 이에 부합하는 태도로 임하기 바란다. 전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