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예산 삭감을 주장하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역사가 두렵지 않습니까”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이 어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심사소위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활 안정 및 기념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10억 원 증액됐다는 이유로 감액을 주장해 사업이 보류됐다”라며 “이는 피해 할머니들의 여생을 편안하도록 지원하는 시급한 예산”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20일 예산소위에서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 건국절을 쟁점화하고 국론 분열 가능성을 주장하면서 예산 삭감을 주장해 보류됐다”고 덧붙였다.